진주 ‘하연옥 본점' - 냉면과 육전의 조화, 진주 냉면 맛집 '하연옥 본점' 방문 후기!
안녕하세요 여러분~ 고로입니다! 😘
올해 3월 초쯤..? 슬슬 따뜻해지는 날씨를 맞아 통영으로 여행하는 중 들린 진주에서 냉면으로 정말 유명하다는 '하연옥 본점'을 방문하게 되었습니다. 🤔 진주 냉면은 예전부터 들어만 봤지 실제로 먹어본 적은 없어서 여행 중 우연히 들리면서도 가장 기대가 된 곳이었습니다!



'하연옥 본점'은 진주에서 꽤나 유명한 곳이라 그런지 평일임에도 많은 손님들로 붐비고 있었습니다. 😲 도착하자마자 웨이팅이 있었지만, 대기 공간이 굉장히 넓고 그늘막 아래 벤치들도 잘 마련되어 있어 크게 불편함 없이 기다릴 수 있었습니다! 대기 순서가 전광판에 잘 표시되어 있어 혼잡하지 않고 깔끔하게 운영되고 있는 점도 인상적이었습니다.
무엇보다 이곳의 장점 중 하나는 바로 ‘전용 주차장’이 있다는 점입니다. 🅿️ 진주는 시내 쪽 주차가 어려운 편인데, '하연옥 본점'은 매우 넓은 전용 주차 공간을 갖추고 있어 자차를 이용해도 전혀 부담 없이 방문할 수 있습니다. 이런 부분이 지역 맛집으로서의 매력을 더해주는 요소라고 생각합니다.








가게 외관은 전통 한옥 스타일의 외형이 멋스러웠으며, 내부 역시 고풍스러운 분위기와 현대적인 감각이 잘 어우러져 있었습니다. 👍🏼 가게는 전반적으로 규모가 컸고 좌석 수도 상당히 많았지만, 테이블이 많고 간 간격이 좀.. 좁게 배치되어 있어 사람이 많을 때는 다소 복잡하게 느껴지기도 했습니다. 😅

주문을 하고 기다리는 동안 기본 반찬과 함께 따뜻한 소선짓국이 제공되어 매우 인상 깊었습니다. 😲 소선지가 일반 반찬국으로 나오는 건 예상하지 못했기 때문에 놀라웠고, 국물 맛이 진하고 깊어서 기다리는 동안 속을 편안하게 해주는 느낌이었습니다! 선지는 별로 안 좋아하지만 국물이 정말 깊고 따뜻해서 좋았습니다 :)
단순한 서비스가 아니라 정성이 담긴 느낌이라 이 부분에서 하연옥의 내공이 느껴졌습니다. 👍🏼👍🏼👍🏼






이날 주문한 메뉴는 진주 물냉면, 진주 비빔냉면, 그리고 육전이었습니다.
가장 먼저 '진주 물냉면'은 맑고 시원한 국물이 특징이었습니다. 근데 개인적으로는 국물 맛이 깔끔하지만 많이 심심하게 느껴져 저랑은 안맞았습니다. 😅 깔끔하고 담백한 맛을 좋아하시는 분들께는 맞을 수 있지만, 제 입맛에는 안 맞는 느낌이었습니다.
반면, '진주 비빔냉면'은 정말 훌륭했습니다! 저와 남자친구 모두 맛있다고 말 할 정도로 면발은 쫄깃하고 탱탱한 게 매콤 달콤한 양념장이 면과 아주 잘 어울렸습니다. 👍🏼 무엇보다 비빔냉면에 올라간 고명들도 정갈하게 나와 비주얼부터 입맛을 자극했습니다. 한 입 먹자마자 입안 가득 양념의 맛이 퍼지며 감칠맛이 살아 있었고, 그야말로 입맛을 확 돋워주는 맛이었습니다. 😋



개인적으로 이 날의 진짜 주인공은 ‘육전’이 아니었을까 싶습니다. 😅
하연옥의 육전은 고기 두께가 적당하며 부드럽고 고소한 맛이 진짜 좋았습니다. 전이다보니 느껴지는 기름진 맛은 어쩔 수 없었지만 그 안에 담백하고 깔끔하게 부쳐져 있었으며 특히 비빔냉면과 함께 곁들이기 딱 좋았습니다. 😋 고기 자체의 질도 좋았고, 쪽파와 함께 곁들여 먹으니 풍미가 더해져 고급스러운 맛이 느껴졌습니다. 육전을 따로 포장해 가고 싶을 정도로 만족스러웠습니다!
진주에서 '하연옥 본점'은 단순히 냉면집 그 이상의 의미를 가진 곳이었습니다. 오랜 전통과 지역 특색을 살린 메뉴 구성이 돋보였고, 특히 비빔냉면과 육전의 조합은 이곳만의 강력한 시그니처라고 느껴졌습니다. 👍🏼 진주 여행을 계획하시는 분들께, 하연옥 본점은 꼭 한 번 들러보시길 추천드리고 싶습니다. 특히 냉면을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비빔냉면과 육전은 절대 놓치지 마시길 바랍니다.
필요한 도구를 챙겨가세요!
이상 '고로'였습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