고로의 도구함
대구 계명대 앞 갓성비인데 맛있기까지해서 유명한 핫플! : 서래 갈매기살 계명대점 [seorae] 본문
안녕하세요 여러분 고로입니다. 🤗
대구는 정말 넓은 곳으로 다양한 맛집과 카페와 가볼 만한 곳이 많죠.. 그중 대구 성서 쪽에 사는 사람들이라면 안다는 그곳! 대구 계명대 앞 수많은 식당과 카페 중 갓성비로 유명하고 맛있기까지 하다는 핫플레이스 중에서도 핫플레이스인 '서래갈매기 계명대점'을 방문하게되었습니다. 갈매기살은 돼지고기 부위 중 횡격막 부위로 모양이 새 또는 새의 날개와 모양이 비슷하다 하여 별명이 붙었다고 합니다. 제가 대전에 있을 당시 어렸을 적 아르바이트로 마포갈매기, 아저씨라는 체인점에서 일해 본 적이 있었는데 그때 처음 갈매기살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고 처음 맛본 저는 갈매기살을 정말 맛있는 부위로 좋아하게 되었답니다. 그래서 그런지 입구를 들어갈 때부터 정말 설레었답니다. (두근두근 😘)
서래갈매기 계명대점 [seorae]
🚩 대구 달서구 서당로7길 23 (신당동 1806-11)
⏰ 매일 12:00~01:00 무휴
📞 053-592-9585

'서래 갈매기살'의 입구부터 느껴진 점은 많은 사람들의 방문이 지나간 듯 외관부터 이곳이 오래 자리했다는 것을 바로 느낄 수 있었습니다.
입구 왼쪽에는 고기를 구워 먹을 때 넣는 숯불을 제조하는 곳이며 입구 오른쪽은 파라솔 밑 쉬는 공간이었는데 가게 바로 앞에 점터공원이라는 곳이 있어 식사를 마치고 소화를 시키시거나 술을 깨시는 손님들이나 가볍게 공원을 걷고 계시는 분도 있었습니다. 저도 술을 먹게 되면 술 깨러 중간중간 나와서 가볍게 걷고 들어가고는 하는데 '서래 갈매기살' 바로 앞에 공원이 있어 저와 같은 분들은 정말 좋은 것 같습니다! 👍



입구를 통해 내부로 들어오게 되면 가운데 주방을 중심으로 'ㄷ'자 형태로 이루어진 자리와 바로 앞 대기 순번표 테이블이 위치해 있는데 대기 순번표가 있는 걸로 보아 정말 핫플레이스구나를 알 수 있었습니다.😯
갈매기살(500g) 2인분 : 40,000원
매운 갈매기살(500g) 2인분 : 40,000원
된장말이 2개 : 4,000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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총금액 (음료 제외) : 84,000원
외국인 직원분의 안내를 받아 자리를 한 후 메뉴판 보니 다양하게 구성된 메뉴들..!
이 중 '갈매기살'과 '항아리삼겹살'이 유명하다고 하는데 함께 온 지인분들과 저를 포함해 총 4명으로 오늘은 갈매기살을 먹고 싶어서 온 곳이기에 '갈매기살'과 '매운 갈매기살'로 통일해서 주문을 했습니다. 😆 고깃집을 간다면 저는 일반적으로 사이드를 냉면으로 시키는데 오히려 이곳은 된장찌개에 밥이 들어가 있는 '된장말이'가 맛있다고 하여 둘에 하나씩 나눠먹으려고 주문을 했습니다.
저에게는 '된장찌개'를 밥과 따로 먹는 게 익숙한데 말아먹는다는 것이 다소 생소해서 걱정반 기대반이었습니다.🤔


직원분에게 주문을 하면 바로 밑반찬과 활 활 타오르는 숯불이 들어오게 됩니다. 🔥🔥🔥
밑반찬은 파무침이 아닌 상추 무침과 구워 먹기 좋은 깐 양파, 마늘, 버섯 그리고 콩나물무침으로 간단하게 나오는데 저는 다른 무엇보다 이 콩나물 무침이 진짜 맛있었습니다! 아삭아삭 맛있는 소리와 식감은 먹는 동안 저의 혀를 즐겁게 해 주었고 짜지 않으며 싱겁지도 않은 간으로 쌈과 고기와 함께 싸 먹어도 맛있었고 그냥 고기와 먹어도 정말 맛있었습니다!
여기 콩나물무침 맛집 아닙니까..? 😍



숯불을 통해 잘 달구어진 불판 위로 갈매기살 선수 입장합니다! 😆
와.. 이거거던! 역시 갈매기살은 어디를 가서 먹어도 저를 배신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.
기본 '갈매기살'은 두꺼워보이지만 속까지 잘 익어 부드럽게 목으로 부담 없이 넘어왔고 제가 나름 후각에 예민한데 고기의 비린내가 느껴지지는 않았습니다. 다 먹은 후 다음으로 구워 먹은 '매운 갈매기살'은 맵찔이인 제가 먹어도 괜찮을 정도로 맵지 않았으며 '기본 갈매기살'에 양념까지 더해져 비린내 또한 전혀 느껴지지 않았지만 기본 '갈매기살'보다 덜 부드럽다고 느꼈습니다. 부드러운 걸 선호하신다면 기본 '갈매기살'을 드시기를 추천합니다.
개인적인 픽으로 고른다면 저는 부드러웠던 기본 '갈매기살'에 한 표! 🚩




고기판 위에서 함께 구워 먹을 수 있었던 기름장으로 구워진 마늘과 버섯은 중간중간 고기와 함께 먹으며 입 맛을 돋구어주었고 고기를 먹다가 '된장말이'가 나왔는데 수저로 한 번 저을 때마다 밥이 위로 쑥! 밥 양이 정말 많이 들어있었습니다. 😯
이곳 '서래 갈매기살'은 음식의 간이 전체적으로 딱 좋은 것 같습니다. '된장말이'는 구수한 시골 된장처럼 깊은 국물 맛은 아니었지만 골고루 들어간 채소는 크기가 적당해 밥과 함께 떠먹어도 크지 않아 불편하지 않았고 밥이 들어갔는데도 싱겁지 않고 오히려 간이 딱 좋아서 고기를 먹다가도 생각날 때마다 부담스럽지 않게 잘 먹었습니다!
여러분들도 오시게 된다면 '된장말이'를 꼭 드셔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! 👍👍👍
⭐⭐⭐⭐
가게 많이 노후되었으며 사람들이 정말 많아 시끄러웠지만
갈매기살이 500g에 2만 원이라는 저렴한 가격과 괜찮은 맛은
'갓성비' 그 자체였으며 사이드 메뉴들까지 나쁘지 않아서
돈이 아깝지 않았습니다. 🤑
대구 계명대를 오시게 되거나 대구에서 갈매기살이 먹고 싶다면
가보시길 추천드립니다!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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